'바다 절벽 위 예술 산책' 하슬라아트월드, 성수기 인파 모으며 전국 방송 소개에 재조명

서광석 기자 / 2026-08-19 10:42:59
▲하슬라아트월드 전경 (사진제공=하슬라아트월드)

 

 





강릉 해안 절벽 위, 약 3만 평 규모의 야외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 하슬라아트월드가 이번 여름 성수기 강릉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지난 8월 13일 KBS 1TV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주말엔 여기' 코너에도 소개됐다.

이번 방송에서 최슬기 리포터는 여름 강릉 여행 코스를 차례로 소개했는데, "CNN도 소개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그 첫 시작을 연 곳이 바로 하슬라아트월드였다. 원형 돌담 너머로 하늘과 바다가 펼쳐지는 '동그라미 포토존'과 야외조각공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미술이 어우러진 실내 전시 공간까지 두루 카메라에 담겼다. 특히 도슨트 해설과 함께 피카소와 로댕 등 거장의 작품을 감상하던 최슬기 리포터는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이해가 한결 쉬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장면을 계기로 도슨트와 함께하는 소셜테이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셜테이블은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한 뒤 차 한 잔을 나누며 소감을 나누는 소규모 단체 전용 프로그램으로, 6인 이상 20명 이하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바다가 내다보이는 공간에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예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동창 모임이나 소모임으로 찾는 중장년 여성 여행객들 사이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림 감상에 자신이 없어도 도슨트의 친절한 해설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하슬라아트월드는 2003년 조각가 부부가 손수 일군 곳이다. 탁 트인 바다를 벗삼아 천천히 걸으며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어, 야외조각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게 방문객들의 공통된 후기다. 키네틱 아트·설치미술, 조각·회화 전시 등 실내 미술관 콘텐츠도 폭넓게 갖췄고, 아비지 특별 갤러리, 피노키오 & 마리오네트 박물관, 오션스퀘어관에 뮤지엄호텔과 레스토랑까지 더해져 하루쯤 온전히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인 여행지로 꼽힌다.

이 같은 인지도에 걸맞게, 하슬라아트월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공신력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다. 이는 국제회의·인센티브 행사 등 마이스(MICE)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매력을 지닌 공간을 선정하는 제도로, 활용 실적과 위치·시설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에서 소수의 장소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43곳만 선정될 정도로 문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슬라아트월드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원권 문화공간 중 하나로 선정된 만큼, 관람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해, 따로 휴관일을 챙기지 않아도 일정에 맞춰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산책이 한층 운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여름 성수기에도 많은 분들이 하슬라를 찾아주셨고, 방송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다시 알려지게 되어 뜻깊다"며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강릉 여행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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