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최교진)가 대학교원 인사제도 개편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선다.
교육부는 26일(금)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대학 인사 담당 보직교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교원 인사제도 관련 국정과제를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에는 △학문 분야 최고 수준 교수에게 정년 제한을 예외적으로 적용하고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석좌교수제’ 도입 △정년 후에도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비전임교원 정년 연장’ 및 ‘명예교수 지원 강화’ △규제 특례를 통한 국립대학 우수 교원 유치 △산업계·연구계 인재의 교원 임용 확대와 대학 교원의 기업·출연연 겸직 활성화 등이 담겼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우수 교원의 지속적인 연구·교육 활동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수)에는 「명예교수 규칙」을 개정·공포해 명예교수가 전공 분야 연구·강의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전임교원과 동일하게 도서관·연구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측 인사 담당자들은 이번 국정과제가 교원 예우 향상과 연구 환경 개선에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수 대학 교원 및 인재들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이 진짜 성장, AI 3강 달성의 인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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