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예측한 2026년 해충 지도”…국립중앙과학관 ‘예보된 침입자들’ 특별전

마성배 기자 / 2026-01-21 10:40:06
1월 22일부터 자연사관서 개최…기후변화 속 인간·생태계 공존 모색
초4~중학생 대상...2월 7일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공지능(AI) 기술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충 출현을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자연사관에서 해충특별전 ‘2026년 예보된 침입자들: 공존을 위한 기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AI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변화로 확산이 예상되는 해충의 위협을 조명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단순한 해충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2026년 계절별로 출현 가능성이 높은 침입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생태계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적 책임의 중요성을 함께 전달한다.

전시 콘텐츠는 계절별 주요 해충의 특징을 사진과 영상, 표본 등으로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봄에는 등검은말벌 여왕벌과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수염하늘소를, 여름에는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와 꽃매미, 모기류를 다룬다. 가을에는 털진드기와 참진드기, 갈색날개매미충, 미국흰불나방을 소개하며, 연중 위협 요인으로는 붉은불개미와 빈대를 집중 조명한다.

오는 2월 7일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충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 해설과 수장고 투어, 탄소중립 실천을 배우는 보드게임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AI를 통해 미래의 해충 위협을 미리 살펴보고 우리의 역할을 고민하는 전시”라며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한국사무국으로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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