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지방의회 청렴도 개선,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 실시

마성배 기자 / 2024-09-04 10:21:15
지방의회 청렴도, 공공기관 중 최하위 수준 전국 25개 지방의회 대상 청렴 교육 진행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 위한 제도개선 병행

<류임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이 지난해 9월 26일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년 제4기 지방의회 아카데미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방의회 의원들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청렴도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청렴 워크숍을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전국 25개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지방의회의 청렴도는 평균 68.5점으로, 다른 공공기관들의 평균 80.5점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방의회의 청렴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자율성·투명성 제고’라는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25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이 워크숍에서는 지방의원의 청렴실천 선서를 시작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및 갑질 금지 등 지방의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과 제도에 대해 사례 중심의 전문가 특강이 제공된다.

한편, 경북 안동, 대전 중구, 경북 의성·청송·고령, 충남 계룡, 경북 예천 등 7개 지방의회에서 이미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지방의회 의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의원의 청렴도를 높이고 지방의회의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령의 제·개정, 공무국외출장제도 개선, 의정활동 정보공개 확대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중협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의회의 청렴이 주민 신뢰 회복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지역주민을 위한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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