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모님 안전, ‘안전디딤돌’ 앱 하나로 해결

마성배 기자 / 2024-11-26 10:22:20
재난문자로 한파·대설 대비…부모님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자료 제공: 행정안전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추운 겨울철, 부모님의 안전을 걱정하는 자녀들에게 ‘안전디딤돌’ 앱이 든든한 동반자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겨울철 재난 상황에서 부모님의 안전을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는 희망지역 재난문자 제공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홀로 계신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 중이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께 대설·한파 등의 재난문자를 미리 전달하는 A씨는 앱 덕분에 부모님께 자주 연락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덜었다고 전했다.

출장이 잦은 B씨는 어머니가 재난문자를 놓치는 경우를 대비해 출근지에서도 집 주변 기상 상황을 확인하며, 추위가 올 경우 어머니께 외출을 자제하라고 안내한다. 그는 “‘안전디딤돌’ 앱 덕분에 먼 곳에서도 어머니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어르신들이 재난문자를 받아도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안전디딤돌’ 앱은 부모님이 계신 지역의 재난문자와 행동요령을 자녀가 대신 확인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앱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한 뒤, 환경설정에서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읍·면·동 단위까지 맞춤형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 앱에서는 대설·한파 행동요령을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형식으로 제공해 어르신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디딤돌’ 앱은 재난문자 외에도 긴급신고 서비스, 대피시설 정보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115종의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안전디딤돌’ 앱은 누적 다운로드 504만 건, 희망 수신지역 설정 14만 건을 기록하며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겨울철 부모님의 안부와 안전을 챙기는 데 ‘안전디딤돌’ 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앱 활용을 권장했다. 그는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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