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김천김밥축제 힐링쉼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이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2024 김천김밥축제’를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으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제1회 김천 김밥축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밥천국’이라는 답변에 인사이트를 얻어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천김밥 쿡킹대회, 김천김밥레시피, 김밥큐레이팅 등이 진행되었고 축하공연 가수로는 자두가 본인의 인기곡 '김밥'을 불러 더욱 관심을 모았다.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흥행요인으로 축제 기획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로 인한 정체성 확보, 친근한 소재 등을 흥꼽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일회용 용기 대신 뻥튀기 그릇 사용, 다회용기 사용, 골판지 의자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포토존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축제를 다녀간 한 방문객은 본인의 SNS에 “포토존은 이렇게 만드는거지! 행사 컨셉에 맞거나 지역을 상징하거나”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번 2024 제1회 김밥축제 포토존은 입구로 들어서는 게이트부터 축제의 특성을 반영해 제작되었다. 김밥축제의 대표 마스코트인 ‘꼬달이’를 천국에 올라간 천사로 표현, 김밥천국으로 입성하는 신전으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미소를 짓게 했다.
더불어 가을 소풍을 컨셉으로 한 이번 축제에 걸맞은 힐링 쉼터를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김밥 조형물을 만들어 귀여운 사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포인트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담당 공무원과 이를 제작한 업체는 축제의 기획단계부터 수차례 회의를 통해 컨셉과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 포토존 제작업체 '스페이스투고' 고경 대표는 “어디에나 있는 흔한 포토존이 아니라, 축제의 정체성이 담긴 포토존을 위해 고민했다.”며, “행사는 단 이틀이지만 방문객들에게는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위트와 재치가 담기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천시청의 관계자는 “기획과 디자인 단계에서 주최 측의 의도가 잘 반영되어, 방문객의 호응 또한 좋았던 것 같다.”며 “다녀가신 분들이 좋은 추억을 남겨, 김천시에 대한 이미지가 젊고 유쾌하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토존 제작사 스페이스투고(주)는 김천추풍령테마파크 메인센터의 전반적 디자인을 수행한 회사로써,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화장실 이용 문화 개선을 위해 매년 주최하는 전국 공모전인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의 특별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자체 전시장을 운영중인 스페이스투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2024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 당선되어 젊은 예술가를 위한 전시와 프로모션을 병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공간 구축 사업 및 현대미술작품 전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