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2025 공부가주’ 성황리 개최...“AI부터 근평제도까지”

마성배 기자 / 2025-09-18 10:18:08
조합원 100여 명 참석해 정책 학습·토론…AI의 사회적 영향과 지방공무원 근평제도 집중 논의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지난 17일 천안한들문화센터에서 2025년 시군구연맹 공부가주를 개최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시군구연맹)이 주최한 ‘2025년 공부가주’가 17일 천안한들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해 공직사회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학습하고 토론하며 정책 역량을 높였다.

올해 ‘공부가주’에서는 두 가지 강의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강의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AI’에서 통일부공무원노동조합 이상호 위원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노동과 사회의 권력 구조를 바꾸는 강력한 도구”라며 “AI가 진정으로 인간의 안녕을 증진하려면 사회적 대화,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노동법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방공무원 근평제도 알기’ 강의에서는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 김정민 사무관이 강연을 맡았다. 그는 “지방공무원 근평제도는 성과와 역량 중심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평가가 단순한 점수 산정에 그치지 않고 인사 관리와 역량 개발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군구연맹의 ‘공부가주’는 매년 열리며, 조합원들의 정책 이해도와 현안 대응 능력을 높이는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도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과제를 바라보며 조합원 역량 강화와 공직사회의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은 “공직사회가 당면한 과제는 개별 정책 이해를 넘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시군구연맹은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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