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입시의 전통적인 통로로 여겨졌던 수능(정시)에 맞서, 편입학이 또 하나의 주류 입시 루트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026학년도 일부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 편입 선발 규모가 정시 모집 인원의 30%를 넘어서면서, 편입이 상위권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게 하나의 전략적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능 중심의 정시 입시는 전국 단위 수험생이 한 번의 시험 결과로 경쟁하는 구조다. 변별력이 높은 평가 방법이지만, 실패 시 리스크가 크다. 특히, 모집 인원 자체가 제한적인 상위권 대학은 진입 장벽이 더 높을 수밖에 없고, 재수·반수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도전 기회가 제한적이다.
반면, 편입학은 각 대학의 결원과 선발 정책에 따라 모집 규모가 매년 유동적으로 변한다. 대학 재학 중에도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능과 구조적인 차이가 있으며, 수능보다 과목 수가 적고, 대학·계열별로 경쟁군이 분화돼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
2026학년도 기준 주요 대학들의 편입 선발 인원을 정시 모집 인원과 비교해 보면, 편입이 결코 소수 선발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 한국항공대의 경우 정시 대비 편입 선발 비율이 57.7%에 달하며, 정시 인원의 절반 이상을 편입으로 충원한다. 특히, 건국대 40.6%, 중앙대 39.0%, 홍익대 34.0%, 연세대 32.2%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의 편입 선발 인원도 정시 인원의 30% 이상을 기록하며, 편입이 수능보다 현실적인 선택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가스터디교육 대학편입 대표 브랜드 (주)아이비김영 ‘김영편입’은 “과거에는 수능이 대입의 유일한 정공법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편입 선발 규모가 커지고 입시 구조가 변화하면서 오히려 편입학이 대입의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며 “특히,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적 입시 경로로 편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영편입이 오는 21일(일) 12시~18시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와 대전, 대구, 부산 각 캠퍼스에서 ‘제12회 대한민국 편입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인서울&상위권, 연고대, 의약대, 미대, 경찰대 등 대학별 편입 설명회와 함께 대학입학관계자 초청 컨설팅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참석자와 당일 현장 등록 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수강료 지원과 혜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박람회는 김영편입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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