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주간 맞아 전국 학교에 자료 배포

마성배 기자 / 2025-06-16 10:14:50
예방 자료부터 다짐 챌린지까지… ‘도란도란’ 포털 통해 사이버폭력 대응 인식 높인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디지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케리스)이 6월 셋째 주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주간’을 맞아 전국 학교 현장을 위한 종합 예방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온라인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리스는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주간’을 기점으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교육 및 홍보자료를 전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배포된 자료에는 2025년 범부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비롯해 학생·교사·보호자용 리플릿 3종,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이 자료들은 수업 시간이나 자율 활동 시간, 캠페인 운영 시 등 다양한 현장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해당 자료는 최근 개통된 사이버폭력 통합 예방교육 포털 ‘도란도란’(https://doran.edunet.net)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도란도란은 기존에 분산돼 운영되던 사이버폭력, 학교폭력, 언어폭력 관련 자료와 서비스를 한데 모은 플랫폼으로, 보다 일원화된 예방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예방교육주간과 연계해 케리스는 온라인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폭력 예방 다짐 챌린지’를 운영한다. 참여자는 도란도란 포털에 접속해 자신만의 사이버폭력 예방 다짐글을 작성하고 공유하며, 디지털 공간에서의 책임 있는 태도를 함께 다짐하는 기회를 갖는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사이버폭력 문제는 단순한 온라인 갈등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와 관계, 심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사이버폭력 예방은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일이며, 이를 위해 교사와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 주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예방교육주간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디지털 환경에서의 바람직한 소통과 책임 있는 행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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