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단체와 기업, 대전 여성 및 가족 쉼터에 생활용품 전달

마성배 기자 / 2025-09-15 10:19:00
사진제공 =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여섯 곳의 단체 및 기업이 대전지역 쉼터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10일 진행됐으며 (재)반석재단(USA), (사)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 ㈜에이아이스텐다드, ㈜다보링크, (사)1004나눔클럽,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가 봄 날 여성쉼터와 대전 YWCA가족쉼터를 대상으로 피해 여성과 위기가정의 자립 및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다양한 단체와 기업이 한마음이 되어 성격이 다른 기관들이 함께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 기반의 반석재단(USA)은 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이사장 부부가 장애아를 키우며 느낀 부모의 마음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장애아동과 소외계층· 미혼모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은 나상민 이사장이 오랜 시간 묵묵히 시작한 나눔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안전·복지·나눔을 아우르는 사회적 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에이아이스텐다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AI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2000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통신·네트워크 장비 전문기업으로, Wi-Fi 6 기반 무선랜 솔루션과 게이트웨이 개발에 강점을 지닌 R&D 중심 강소기업이다. 이번 행사참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함께 했다.

(사)1004나눔클럽은 이름처럼 ‘천사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연대를 통해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는 인성 교육을 전문으로 하며, 사람의 가장 소중한 마음을 콘텐츠로 담아내 정서적 치유와 행복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옳고바른마음총연합회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생필품과 청소년 지원 물품으로, 쉼터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봄 날 여성쉼터는 피해 여성을 보호하며 자립을 돕는 공간이며, 대전 YWCA 가족쉼터는 위기 가정과 아동에게 안전한 생활 터전을 제공한다.

봄 날 여성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감정을 표현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음악이야말로 새로운 희망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희망안전재단 나상민 이사장은 “아이들이 음악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속 다양한 주체가 연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보고 있다. 재단과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만큼 앞으로도 협력 기반의 나눔 모델로써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나눔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나눔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이번 행사가 다른 단체와 기업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본다”며 “대전 여성·가족 쉼터에 전달된 생활용품은 아이들에게는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전하는 의미 있는 지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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