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취업 지원 나선 지자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확대

마성배 기자 / 2024-05-20 10:16:17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TOEIC위원회가 각 지자체에서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들을 20일 안내했다.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토익, 토익스피킹 등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서울시 성북구가 발표한 ‘2023년도 응시료 지원 사업 현황’을 보면, 총 1,560건을 지원했고, 이중 51%에 해당하는 806건이 어학시험이었다. 취업 준비를 위해 어학시험을 치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5월 현재, 14개 지자체에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들이 신청 대상자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으로는 ▲서울시 ‘청년수당’, ▲경기도 ‘경기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인천광역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광주광역시 '2024 구직청년 자격증 취득지원' 등이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취업난 등의 사회적 현상을 반영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토익, 토익스피킹 응시료를 지원받아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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