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아동학대·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역할 강조
전국 보호기관장 첫 회의…폭우 피해 복구 노력 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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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첫 취임 후 기관장 회의에 참석했다.(법무부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일선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범죄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전국 보호기관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정 장관은 13일 열린 회의에서 보호관찰소, 소년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 등 전국 97개 기관장과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어진 남부 지방 폭우 피해 복구 활동에 대해 특별히 감사를 전했다. 이 기간 동안 52개 보호기관은 사회봉사 대상자 1,431명을 투입해 수해 복구 지원에 힘썼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청소년 범죄부터 이상 동기나 흉악범죄까지, 국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를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토킹, 아동학대, 가정폭력과 같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 인권 존중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법무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범죄 특성별 맞춤형 재범 방지 대책을 검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범죄예방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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