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법학경시대회 오늘부터 시작…11월 말까지 원하는 때 응시·결과 즉시 확인

마성배 기자 / 2026-09-21 10:07:11
9월 21일~11월 30일 원하는 때 온라인 응시…시험 직후 수상 여부 확인
7일 지나면 재도전 가능…헌법·민법·형법 100문항, AI 감독·오픈북 방식
고교생부터 직장인까지 응시자격 제한 없어…수상자 저술·논문·인턴십 지원

 

 

 

 

 




정해진 시험일에 맞춰 모든 응시자가 동시에 시험을 치르던 법학경시대회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시험을 마치면 곧바로 수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7일 뒤 다시 도전할 수도 있다.

선율 법학경시대회 위원회는 제9회 법학경시대회를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71일간 상시 응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정해진 날짜와 시각에 시험을 치렀던 것과 달리 접수를 마친 응시자가 기간 내 원하는 날과 시간을 골라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을 치른 직후에는 자신의 수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법학경시대회 위원장상은 사전에 공개된 점수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65점 이상이면 최우수상, 50점 이상은 우수상, 40점 이상은 장려상을 받는다.

첫 응시 후 7일이 지나면 대회 기간 내 다시 접수해 시험을 볼 수 있다. 종합분야 대상인 변호사공제재단 이사장상과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이사장상은 전체 응시기간이 끝난 뒤 최고 득점 순으로 결정한다.

위원회는 정해진 시험일에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던 학생이나 직장인도 준비가 된 시점에 시험을 보고 결과를 확인한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시험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시험은 AI 감독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오픈북 방식으로 치러진다.

헌법 30문항, 민법 40문항, 형법 30문항 등 총 100문항을 100분 동안 풀어야 한다. 문제는 조문검색 20문항, 판례검색 20문항, 규범이해 34문항, 사례분석 26문항으로 구성된다.

오픈북 시험인 만큼 법전과 기본서는 참고할 수 있지만 인터넷 검색이나 AI 도구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단순 암기보다는 필요한 법 규정을 직접 찾아 의미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그동안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과 대학원생, 직장인, 평생학습자까지 국내외 71개 학교 소속·출신 응시자가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집계된 응시자 누적 통계에서는 비법학 전공자가 53.0%로 법학 전공자 40.5%보다 많았다. 제7회 대회에서는 고교 3학년 재학생이 59점을 받아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상자는 대회가 끝난 뒤에도 후속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법학 서적 저술 지도와 출판 지원을 비롯해 법학 논문 작성 지도, 빅데이터 기반 법학 서비스 개발, 법학 학습법 관련 발명·특허 출원, 법무법인·법률사무소 인턴십, 자기소개서 무료 첨삭 등이 제공된다.

제9회 대회는 변호사공제재단과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법률신문, 신한은행 법조타운지점, 엘박스(LBOX), 벽촌(BYUCKCHON), 이제이엠컴퍼니, 법무법인(유) JR, 법무법인 오킴스, 한국법학진흥원, 로이너스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법학경시대회 접수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 후 3일 이내 이메일로 응시 페이지가 안내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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