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얼음판 위에서 ‘첫 도전’…나주 청소년 27명 빙상스케이트 체험

마성배 기자 / 2026-08-14 10:04:16
나주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꿈가치’, 광주 염주체육관 실내빙상장 찾아
기초 자세·안전수칙 익힌 뒤 직접 스케이팅…처음 타는 청소년도 참여
▲사진 제공: 나주시청소년수련관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얼음판에 올라선 청소년들이 스케이트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벽을 잡고 조심스럽게 균형을 익히던 학생들도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빙판에 적응했다. 혼자 속도를 내는 것보다 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 응원하는 경험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여름방학 체험활동이다.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가치’는 지난 12일 광주 염주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활동인 빙상스케이트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경험하면서 신체활동의 폭을 넓히고, 또래와 함께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빙판에 바로 올라가기보다는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부터 시작했다. 청소년들은 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스케이트 기초 자세와 안전수칙을 배운 뒤 직접 빙상을 체험했다. 스케이트를 처음 신어보는 학생들도 지도사의 도움을 받으며 단계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스케이트는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균형을 잡는 것부터 쉽지 않은 운동이다. 이날 학생들도 얼음 위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스케이팅에 적응했다. 연습을 거듭하며 스스로 균형을 잡는 시간이 늘면서 새로운 스포츠를 익히는 성취감도 경험했다.

익숙하지 않은 빙판에서 서로 손을 잡아주거나 넘어진 친구를 살피고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또래 간 유대감을 쌓았다.

나주북초등학교 6학년 이서윤 학생은 친구와 손을 잡고 호흡을 맞추면서 스케이트를 탔다며, 혼자 균형을 잡으려다 다시 넘어지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손을 내밀어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함께해 더욱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련관은 이번 체험이 여름방학 중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빙상스포츠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력을 사용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신체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황정민 나주시청소년수련관 팀원은 “청소년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빙상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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