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에서는 여전히 리앙쿠르 암초…한국만 '독도', 일본은 '다케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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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지도에서 독도 방문후 '최근 방문한 장소'를 확인해 보면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서경덕 교수팀 제공) |
구글 지도의 독도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국내에서는 독도를 정상 표기하지만, 독도 방문 이력을 확인하면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시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장소명은 정상적으로 '독도'로 표시되지만, 독도를 방문한 뒤 '최근 방문한 장소'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독도를 다녀온 관광객들의 제보가 이어져 최근 직접 독도에 입도한 뒤 확인해 본 결과 동일한 현상을 확인했다"며 "검색 결과와 방문 기록의 표기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국가별 구글 지도 표기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보를 받았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인도,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42개국 이용자들이 참여한 결과 대부분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독도'로 표시되고,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다케시마(竹島)'로 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구글 측에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의 영향력이 큰 만큼 정확한 지명 표기는 기본 원칙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도 구글 측에 공식적으로 강력한 시정을 요구해 독도가 올바르게 표기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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