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연대의 정신 조명”…광주학생독립운동·신간회 창립으로 이어진 역사 소개
국가보훈부 공동 제작…SNS·유튜브 통해 국내외 배포
![]() |
| ▲이번 한국어 영상의 주요 장면 |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선보였다. 6·10만세운동이 남긴 연대와 저항의 가치를 국내외에 전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조명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경덕 교수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제작한 다국어 영상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6·10만세운동 100주년'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약 4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한인사회와 유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인산일을 계기로 일어난 6·10만세운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당시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만세운동이 침체돼 있던 독립운동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은 민족 항쟁이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또 단순한 항일 시위를 넘어 다양한 계층과 단체가 함께 힘을 모은 '통합과 연대'의 의미를 조명하며, 이후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신간회 창립으로 이어진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는 역사적 배경도 담아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일제의 기만적인 문화통치 속에서도 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계층이 독립이라는 목표 아래 하나로 힘을 모았던 6·10만세운동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선열들이 보여준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다시 돌아보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어가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남길도 역사 콘텐츠 제작에 뜻을 함께했다. 김남길은 "6·10만세운동의 역사를 목소리로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통해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를 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그동안 해외에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역사 인물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이번 영상 역시 역사적 의미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한 민간 공공외교 활동의 하나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