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고 수학 학습 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신장 목표, 초등까지 활용 확대
교육용 AI 챗봇 무제한 지원 등 AI 학습 환경 제공, 교사 교수 역량 강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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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스쿨,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연계 AI 수학 교육 서비스 연수 진행 |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자사 인공지능(AI) 수학 코스웨어 ‘풀리스쿨’이 경상남도교육청의 디지털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과 연계된 AI 수학 교육 서비스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육서비스’ 도입에 이은 두 번째 공교육 협력 사례로, 에듀테크와 교육청 간 연계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아이톡톡’은 경남교육청이 구축한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으로, 국내 공교육 플랫폼 중 가장 안정적인 구조와 방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약 30만 개의 교육 콘텐츠와 7테라바이트(TB)가 넘는 학습 정보를 기반으로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이 접속하며,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지원과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풀리스쿨 도입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경남교육청은 교육 효과를 더욱 넓게 확산하기 위해 초등학교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했다. 풀리스쿨은 콘텐츠 품질, 기능의 실효성, 교사 편의성 등을 고려한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했으며, 모든 평가 항목을 충족한 유일한 소프트웨어로 최종 선정됐다.
풀리스쿨은 80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년별 3만 문항 이상 ▲교육과정 기반 최소 성취도 분류 ▲학습 데이터를 기반 수준별 콘텐츠 추천 ▲오답 기반 보충 콘텐츠 제공 등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무제한 반복 학습이 가능하며, 교사는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보충학습 자료를 생성할 수 있어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번 사업과 연계해 지난 5월 27~28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진행된 교사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9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 참가 교사들은 풀리스쿨의 사용법과 실제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해 학습했으며, 연수 후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해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윤정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기획부장은 “수십 년간 수학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이 수학을 어렵게 느끼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늘 고민이 많았다”라며 “풀리스쿨은 수학에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사의 교수 역량 강화와 업무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경남교육청과의 협업은 공교육 내 AI 학습 도구로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 시도교육청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수업 혁신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풀리스쿨은 편의성 강화를 위해 별도의 교사·학생 계정 등록 없이 아이톡톡 계정을 통해 수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최적화했으며, 교사들이 교육용 AI 챗봇을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학습 환경도 함께 제공해, 교수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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