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안교육기관 지원센터 누리집을 개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다양한 기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교직원 대상 연수자료와 예방교육 자료 제공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16일 교육부는 대안교육기관 지원센터 누리집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대안교육기관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교육활동 지원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대안교육기관은 학습자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및 설비 요건을 충족하고 시도교육감에게 등록해야 하며, 현재까지 전국 259개 기관이 등록되어 있다.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각 기관의 정보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누리집 개통으로 기관별 교육과정, 재학생 수, 운영 현황, 연락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누리집은 대안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도움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직원 연수 자료, 교육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등이 공개되어 기관의 교육 품질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예방교육 자료와 관련 누리집 정보도 제공된다. 해당 자료에는 안전사고, 학교폭력,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예방 등이 포함된다.
이해숙 학생건강정책국장은 “대안교육기관이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안교육기관 지원센터와 누리집을 통해 기관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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