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면적만 129.7㎢…강남3구보다 넓어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국내 대학 수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외국인 유학생은 2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세를 보이던 대학 재학생 수는 지난해 소폭 반등해 고등교육 환경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4일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7호에 따르면 2026년 대학정보공시 대상 대학은 모두 403개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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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 Vol.07(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
유형별로는 대학 222개교, 전문대학 137개교, 대학원대학 44개교다. 전체 대학 수는 2022년 413개교에서 2023년 411개교, 2024년 409개교, 2025년 408개교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403개교까지 감소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발적 통폐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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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 Vol.07(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
대학생 수는 감소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보면 전체 재학생은 2024년 229만3836명에서 2025년 233만9937명으로 4만6101명 늘었다.
대학 재학생은 162만8665명, 전문대학은 39만6438명, 대학원은 30만4293명, 대학원대학은 1만541명으로 조사됐다. 202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재학생 수가 지난해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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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 Vol.07(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
대학 캠퍼스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기준 전국 403개 대학의 교지 보유 면적은 모두 129.7㎢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합친 강남3구 면적(120.4㎢)보다 넓고, 프랑스 파리 전체 면적(105.4㎢)의 약 1.23배에 달하는 규모다.
외국인 유학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모두 25만3512명으로 경기도 군포시 인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학위과정생이 17만91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과정생 7만3388명, 교육과정공동운영생 953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7만519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7만4820명, 우즈베키스탄 1만5599명, 몽골 1만5292명, 네팔 1만277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이아나와 나우루, 몰디브 등 16개국에서는 각각 1명씩 유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번 자료가 대학알리미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국민들이 대학의 다양한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알리미는 현재 입학 현황과 등록금, 장학금, 취업률, 전임교원 연구실적, 기숙사 운영 현황 등 103개 공시항목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27년 3월 개통을 목표로 AI 추천 검색 기능과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강화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학과별 교육과정과 전공과목, 진로·취업 정보도 보다 상세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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