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3대 보컬리스트로 한국 록 발라드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김재희가 카카오페이지 토요 웹툰 '흑막 공작의 못난이 부인' OST에 참여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OST 〈밤새워 한 이별〉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후, 끝내 실감하지 못한 채 깊은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 밤을 지새우는 한 남자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모던 록 스타일의 곡이다. 가사에는 술잔에 기대고 눈물에 젖어 지새우는 이별의 밤, 잊지 못한 추억 속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이 세밀하게 그려졌다. 특히 “밤새워 널 보내고 나서야 끝내 실감이 나나봐”라는 후렴구는 이별의 고통을 절절하게 전달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김재희는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보컬로 〈사랑할수록〉을 비롯해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자타공인 최고의 보컬리스트다. 그의 독보적인 음색과 진정성 있는 표현력은 여전히 대중의 마음을 울리고 있으며, 이번 OST 역시 그만의 깊이 있는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작업에는 김재희의 오랜 팬이자 프로듀서 KINGMAKER(킹메이커)를 비롯해 선릿브릿지(Sunlitbridge), 하늘해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더했다.
김재희는 다양한 솔로 활동과 OST 참여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중이며,매년 故 '김재기'를 기리는 추모 공연과 음원을 발매하며 한국 록 발라드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희는 “뜻깊은 OST 작업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밤새워 한 이별〉은 9월 19일 정오 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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