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서경덕…독립·참전유공자 주거 현실 알리는 다국어 캠페인 영상 공개

마성배 기자 / 2026-01-29 08:34:35
유공자 주거 지원 필요성 조명…한국해비타트와 공동 제작
“유공자 후손 10%만 지원”…국내외 공감 확산 프로젝트 예고
▲이번 영상의 주요 장면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배우 류승룡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 현실을 알리는 다국어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지원 캠페인’을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그 후손들이 겪는 현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나섰다.

이번 영상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제작됐으며, 약 4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국내는 물론 해외 누리꾼들에게도 공유되고 있다.

영상은 독립운동가 후손 가운데 실제로 국가의 지원을 제대로 받고 있는 비율이 약 10%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으며, 71%에 달하는 후손들이 안정적인 소득 없이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을 조명한다. 단순한 통계 나열을 넘어,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처한 주거 문제를 사회적 과제로 환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 대한민국 유공자들의 주거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캠페인의 지속성과 실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 영웅들과 그 후손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국가적 기념일에 맞춰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과 내레이션을 맡은 류승룡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류승룡 역시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류승룡은 “의미 있는 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분들이 시청하고 유공자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한국 법인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위한 주거 지원과 주택 개·보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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