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첫날...1학년은 무작위 추첨, 2~3학년은 선착순 배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고등학교 전·편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집중 배정 절차를 운영한다. 교육청은 전·편입학 수요가 급증하는 신학기 초반의 혼란을 줄이고, 원활한 배정을 위해 3월 4일과 5일 이틀간 신청을 받고 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편입학 배정은 서울시 내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를 대상으로 하며, 1학년 전입학 희망자의 경우 무작위 추첨 방식을 적용해 보다 공정한 배정을 추진한다.
전·편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2025년 3월 4일(화) 오전 9시부터 3월 5일(수)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 내에서 전학을 신청하는 경우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전산(NEIS)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서울 외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학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교육청 전·편입학 접수 전용 이메일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거주지 학군 내에서 결원이 있는 학교에 우선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3월 4일(화) 첫날에는 1학년의 경우 접수시간(09:00~17:00) 종료 후 학생 배정 순번 무작위 추첨 및 순번에 따른 학생의 희망학교 결원 범위 내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반면, 2~3학년은 접수된 순서대로 실시간 결원 범위 내에서 배정된다.
3월 5일(수)에는 1~3학년 모두 접수된 순서에 따라 지망 학교별로 실시간으로 결원 범위 내에서 배정된다.
배정이 완료된 후, 학부모에게는 문자(SMS)를 통해 결과가 개별 안내된다. 3월 4일 접수를 마친 학생은 3월 5일 오전 10시, 3월 5일 접수를 완료한 학생은 같은 날 오후 6시에 배정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집중 배정 절차를 통해 신학기 초반 전·편입학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학습 공백 없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거주지 내 희망 학교 배정률을 높이고, 전·편입학 과정에서 학부모가 겪는 불편을 줄여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성화고 재학생의 경우 별도의 진로변경 전·편입학 기간을 활용해야 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고등학교 학교군 및 자치구 안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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