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맞아 서경덕·김남길, 독립운동 정신 알린다...‘윤동주 다국어 영상 공개’

마성배 기자 / 2025-02-28 08:22:53
순국 80주기 맞아 AI로 윤동주 모습 재현

▲이번 영상의 주요 장면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삼일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를 재조명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돼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널리 퍼지고 있다.

5분 분량의 영상은 윤동주의 생애와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그의 시에 담긴 깊은 의미를 다시 한 번 조명했다. 특히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길을 걸었던 윤동주가 체포된 이후에도 조국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독립정신’을 상세히 다뤘다.

올해로 윤동주가 순국한 지 80주기를 맞아, 영상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그의 모습을 재현하는 특별한 시도를 선보였다. AI 기술을 통해 윤동주의 생전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구현했다.

서경덕 교수는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희생과 정신을 영상으로 알리는 것이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종 SNS를 통해 영상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남길

이번 영상에서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김남길은 “윤동주의 생애를 목소리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영상을 시청하고, 그의 삶과 독립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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