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난해(2024년)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로스쿨 중 두 번째로 많은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검사 임용시험에서도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로스쿨 설립 이후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재판연구원은 사건 심리와 재판 업무를 조사·연구하는 법률 전문가로, 경력 법관으로 임용될 가능성이 높은 판사 후보군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합격한 경북대 로스쿨 학생들은 2025년 1월 시행되는 제1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 재판연구원 또는 검사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경북대는 이번 성과로 전국 로스쿨 중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2023년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7명으로 대폭 상승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원장은 “재판연구원과 검사 임용시험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전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더욱 높이겠다”며, “모든 재학생이 만족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2025년까지 약 24억 원을 투입해 로스쿨 시설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학습공간 개선과 첨단 시설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경쟁력 있는 법률 전문가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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