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31% 노조 가입 희망, ‘임금 인상’ 기대 가장 커

마성배 기자 / 2024-07-05 07:28:20
Z세대 1,699명 대상, 6월 4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조사
노조 가입 이유...얻는 혜택이 많아서
노조에 가입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과도한 정치 활동에 대한 우려’ 가장 많아
회사에 불만이 생겼을 때... ‘동료와 불만 토로’ 1위 ‘퇴사’ 2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취준생들 10명 중 3명은 노조 가입을 원하고, 노조에 바라는 것은 복지나 고용 안정보다 임금 인상을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Z세대 1,699명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희망 여부’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 중 31%가 ‘가입할 것이다’', 18%가 ‘가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51%에 달했다.

노조에 가입하고 싶다고 답한 이들 중 37%는 ‘얻는 혜택이 많아서’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가 24%, ‘불합리한 요소에 대한 협상권을 얻을 수 있어서’가 23%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집단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서’가 16%로 뒤를 이었다.

반면, 노조에 가입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과도한 정치 활동에 대한 우려’가 3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불이익을 받을까 봐’가 24%, ‘기존 노조 활동에 신뢰가 없어서’가 20%, ‘노조비가 부담돼서’가 17%를 차지했다.

Z세대가 노조에 가장 바라는 부분은 ‘임금 인상(46%)’이었다. 이외에도 ‘근무 조건 개선(45%)’과 ‘고용 안정성 보장(44%)’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복지 혜택 증대(36%)’, ‘건강 및 안전 확보(20%)’, ‘근무자 간 협력 및 연대(20%)’, ‘정보 및 교육 제공(15%)’ 등의 다양한 의견도 있었다.

회사에 불만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냐고 물었더니, ‘동료와 불만을 토로’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퇴사’가 답이라는 응답자가 23%, ‘상위 결정권자에게 의견 표출’이 21%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의견 표출(13%)’, ‘참는다(10%)’, ‘노조 결성(6%)’ 순이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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