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12월 31일 휴식기 돌입...“재정비 후 다시 찾아온다”

마성배 기자 / 2025-10-30 09:30:35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2026년에도 공연 이어질 예정
▲사진제공 : 극단지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 온 창작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올해를 끝으로 잠시 무대와 이별한다.


극단 지우는 이 작품이 2025년 12월 31일 공연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고 밝히며, 더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올 재기의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김지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연남동 작은 빨래방을 배경으로 일상의 고민을 털어놓는 손님들의 감정과 위로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4년 6월 1일 개막 이후 약 1년 반 동안 3차 프로덕션까지 이어지며 “사람 내음이 나는 공연”이라는 모토 아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이 더 깊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경쾌한 음악과 세밀한 감정선이 꼽힌다. 누군가에게 작은 응원이 또 다른 누군가의 하루를 밝힐 수 있다는 메시지가, 관객의 마음 한편을 포근하게 채웠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이번 시즌에는 김늘메·장대성·김남호(장영감 역), 정동근·임재혁·주호(대주 역), 최예윤·조윤진·이채원(미라 역), 서지우·서은교·김유림(여름 역), 루이찬·이한울·석우성(하준 역), 이예소·김은솔·이효주(연우 역), 서태이·오하성·김상원(멀티 역) 등 역대 가장 폭넓은 캐스팅이 무대를 꾸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휴식기 소식이 알려지자 관객들은 “또 만나고 싶은 친구 같은 작품”,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단 지우는 “잠시 숨 고르는 시간일 뿐 끝은 아니다”라며 “관객이 주신 사랑의 온기를 품고 더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극단 지우가 선보이는 또 다른 공연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2026년에도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세 작품 모두 NOL티켓·네이버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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