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종합 3위 달성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3-07-13 13:30:00
금메달 4명, 은메달 2명 획득
[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이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7월 2일부터 13일까지 총 12일간 일본 지바에서 개최된 제6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은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112개국 612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배준휘(서울과학고 3), 이규동(서울과학고 3), 진영범(서울과학고 2), 최우진(서울과학고 3)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지후(서울과학고 3), 정유찬(서울과학고 2)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여, 총점 215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달성했다.
국가 종합 1위는 중국(금 6명, 총점 240점)이 차지했고, 2위는 미국(금 5명, 은 1명, 총점 222점)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리나라 배준휘(서울과학고 3)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42점 만점을 획득하여 개인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배준휘(서울과학고 3), 이규동(서울과학고 3) 학생은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는 한국대표단의 대회 참여 이래 개인 수상 실적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이전에는 2014년에 단 한 번 달성된 기록이다. 또한, 최우진(서울과학고 3) 학생도 3년 동안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등 4개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되며, 하루에 4시간 30분 동안 세 문제씩 풀게 되고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각 날의 마지막 문제인 3번과 6번 문항은 매우 난도가 높고 해결 방법을 예측하기 어렵게 출제된다.
평가는 문제당 7점으로, 6개 문제 총 42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되며, 국가별 선수들의 점수 합으로 국가 종합 순위가 결정된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끄는 최수영 대한수학회 한국 수학 올림피아드 위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사고력과 국제 경쟁력을 기르고, 장차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및 공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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