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간담회 열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11-15 17:10:00
참석 장애인 공무원들 “장애특성‧건강상태 고려한 인사관리 이뤄지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근무하며 겪는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50여 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참석하는 ‘제5회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간담회’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회의와 문자 통역 등을 통해 간담회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은 ▲부서 이동 ▲근무환경 ▲업무지원 ▲평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솔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부서 이동, 근무지 배정 시 개인의 장애특성이나 건강상태를 반영한 인사관리가 좀 더 세밀하게 이뤄졌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행정업무 시스템의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해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 한 참석자는 “많은 부분이 나아지고 있지만,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아직 존재하고 있다”라며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인사혁신처는 장애인 공무원의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한 소통간담회와 함께 상담창구 개설, 지도자(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제도개선에 반영해 왔다.
‘장애인 채용 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따라 출장‧복무‧전보 등 제도를 개선했고, 현재는 부처 협업을 통해 ▲공학기기 지원 ▲장애인 친화적 행정업무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장애인 공직 진출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공무원이 지난해 기준 6,000여 명을 넘어섰다. 그중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1,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김성훈 인사혁신 국장은 “소통간담회는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제도개선으로 반영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나온 의견 하나하나 면밀하게 살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법무사 2차 시험, 10월 31일~11월 1일 사법연수원·킨텍스서 실시…총 1,079명 응시
- 22026년도 우정9급(계리) 공무원 시험, 내년 3월 필기…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 3해커스 공인중개사, 제 36회 시험 직후 가답안+합격 예측 제공
- 4직장인 국비지원 전산회계1급 필기+실기(민향숙) 신규개강반 내일배움카드 수강생 모집
- 5국민체육진흥공단·한전FMS·전북테크노파크·공영홈쇼핑·한국연구재단·인천시설공단·한국수산자원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 하반기 채용 잇따라
- 6경찰대학, ‘2026학년도 편입학 재직경찰관 전형’ 추천자 161명 공개...11월 8일 필기시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