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돌봄 긴급 지원 강화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2-11-10 17:00:00
이태원 참사 관련 출동 소방공무원 심리적 불안 해소 및 PTSD 예방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이태원 참사 현장 출동 소방공무원의 PTSD 예방 및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긴급 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직무환경 특성상 연평균 5.9회 이상 반복되는 참혹한 현장 경험으로 인해 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리적 문제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
특히 이번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활동했던 대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소방청은 해당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 전문 심리상담사를 긴급 파견하는 등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 PTSD 예방‧치유를 위해 이들 중 전문의학 진료가 필요한 직원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진료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2012년부터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고위험군 선별 및 회복 지원과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마음건강 상담·검사·치료비 지원사업 등이다.
올해 전국 소방공무원의 88.16%인 54,046명 대상으로 마음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1차 선별했고,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 전문상담사(88명)를 통해 고위험군을 2차 선별하여 지속 관리‧예방 및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고위험군과 심신 안정이 필요한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요법 등 전문치유를 위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103회/2,326명)하였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용 등을 전액 지원하는 마음건강 상담·검사·치료비 지원사업(6,131건/457,141천원)도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 사업에는 찾아가는 상담실 전문상담인력을 88명에서 102명으로 증원하고, 마음건강 상담‧검사 진료비 예산도 전년대비 4천만원을 증액 편성하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대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곧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한치의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예산 확보 및 프로그램 확대·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2025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지자체 大賞, 글로벌 탑리더 大賞’시상식 성료
- 22026년 국가전문자격시험 일정 확정…감평·노무사·변리사·세무사·행정사 등 전 자격 일정 공개
- 3“남녀 구분 폐지·체력시험 개편…2026 경찰시험 완전 달라진다”...순경 공채 3월 14일 필기 실시
- 4서울시교육청, ‘미래형 대입 제도’ 전격 제안…‘2028년’·‘2033년’·‘2040년’ 3단계 개편 청사진 공개
- 5시원스쿨, ‘일잘러의 올인원 비즈니스 영어’ 출시…글로벌 커리어 준비생 공략
- 6삼성·하이닉스 제쳤다…2025 올해의 기업 1위 ‘CJ올리브영’ 첫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