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들고 나무 다듬은 청소년들…용봉청소년문화의집 '우드메이커' 마무리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23 17:54:38
참가 청소년 11명, 목공 전 과정 직접 체험
청소년들이 망치와 못을 직접 다루며 목공 기술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광주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나무 재단부터 조립, 마감 작업까지 전 과정을 손수 수행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용봉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인 '우드메이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목공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국가가 청소년 활동의 안전성과 교육 효과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용봉청소년문화의집은 목공 활동에 필요한 안전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 안전교육과 인증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1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용도 나무 트레이를 만들기 위해 마름질과 가공 작업부터 망치와 신주못을 활용한 조립, 표면을 다듬는 샌딩, 오일 마감 작업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활동 후에는 사용한 도구를 정리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망치와 못을 직접 다루는 것이 낯설고 무서웠지만 지도자의 설명을 따라 하나씩 작업하다 보니 작품이 완성됐다"며 "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점이 뿌듯했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주 용봉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땀 흘려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능성과 성취감을 발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흥미와 발달 수준에 맞는 안전하고 유익한 인증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취미 형성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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