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혼성(混性) 경찰관기동대 시범 운영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08-23 14:00: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앞으로 민생치안 지원 등 각종 근무에 남녀경찰관을 합동으로 배치하고 남녀경찰관 구분 없이 같이 교육훈련을 진행할 전망이다.
경찰청(경찰청장 윤희근)에서는 경남경찰청 2기동대를 혼성 경찰관기동대로 재편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경남경찰청 2기동대는 종전에 남자 경찰관 3개 제대로 편성되어 있었지만, 8월 23일 새로 창설되는 여성 경찰관제대를 추가로 편제함으로써 최초의 혼성 경찰관기동대가 된다.
경찰청은 “현재 경찰관기동대는 대부분 남자 경찰관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여성 경찰관기동대는 서울·부산·대구·광주·경기·경남 등 일부 지역에만 별도 편성되어 있다”라며 “하지만, 여성 경찰관제대 별도 운용에 따른 행정인력 추가 소요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고, 해외 주요국 경찰기동대는 혼성기동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혼성기동대 시범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경찰청 2기동대는 혼성기동대 재편을 위해 1층 공실에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집회시위 관리, 민생치안 지원 등 각종 근무에 남녀경찰관을 합동으로 배치하는 한편, 남녀경찰관 구분 없이 같이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혼성 경찰관기동대로 재편·운영함에 따라 지휘체계가 일원화되어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게 되고, 행정인력 최소화로 인해 출동 인원이 늘어나는 등 현장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올해 하반기 경남경찰청 혼성기동대 시범운영을 통해 성과를 평가하여 향후 전국 경찰관기동대를 대상으로 혼성기동대 확대 편성 여부와 세부 추진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2025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지자체 大賞, 글로벌 탑리더 大賞’시상식 성료
- 22026년 국가전문자격시험 일정 확정…감평·노무사·변리사·세무사·행정사 등 전 자격 일정 공개
- 3“남녀 구분 폐지·체력시험 개편…2026 경찰시험 완전 달라진다”...순경 공채 3월 14일 필기 실시
- 4서울시교육청, ‘미래형 대입 제도’ 전격 제안…‘2028년’·‘2033년’·‘2040년’ 3단계 개편 청사진 공개
- 5시원스쿨, ‘일잘러의 올인원 비즈니스 영어’ 출시…글로벌 커리어 준비생 공략
- 6삼성·하이닉스 제쳤다…2025 올해의 기업 1위 ‘CJ올리브영’ 첫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