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시교육청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정정’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1-07-15 15:45:00
행정상 실수로 47명이 합격과 불합격 뒤바뀌어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지난 14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를 한 지 하루만에 서울시 교육청이 「2021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공고」 중 교육행정과 사서 직렬 합격자를 정정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발표했다.
교육청의 행정상 실수로 올해 서울시 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신규임용 필기시험 응시생 중 합격과 불합격이 바뀌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합/불합격이 뒤바뀐 인원은 47명으로, 15일 서울시 교육청은 “응시자들의 점수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결시자가 포함되어 선택 과목 조정점수 산정에 오류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라며 “재처리 결과 기존 공고된 합격자 중 교육행정직렬과 사서직렬의 합격자가 변경된 사항을 확인하고, 해당 응시자에게 정중한 사과와 함께 변경 사실을 안내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서울시는 필기시험 합격자 573명의 명단을 지난 14일 발표했으나, 행정상 오류로 인해 다시 합격자를 선정하면서 20명은 불합격으로 정정하고, 27명은 추가로 합격 처리 했다.
불합격으로 바뀐 응시자는 교육행정직 18명과 사서직 2명으로 추가 합격 처리된 27명은 모두 교육행정직이었다.
정정 과정에서 합격선은 당초 발표보다 낮아졌다. 교육행정직(일반모집)은 399.78점에서 392.54점으로 변경됐으며, 교육행정직(장애인)은 309.09점에서 275.56점으로 낮아졌다. 이밖에 교육행정(저소득)이 384.67점→376.14점, 사서(일반) 387.62점→384.16점, 사서(장애인) 264.45점→289.52점 등으로 변경됐다.
서울시 교육청 채용 관계자는 “이번 일로 응시자와 관계자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합격이 뒤바뀌어 허탈감을 느끼고 계실 응시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채용과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방공무원 채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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