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안랩, ‘보이스피싱 차단’ MOU 체결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1-04-23 13:21: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지난 22일 서울경찰청(청장 장하연)과 ㈜안랩(대표 강석균)이 보이스피싱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케 하여 속이는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행이 늘고 있음에 따라 경찰이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휴대폰에서 악성앱 파일(apk)을 추출하여 안랩에 제공하면, 안랩에서는 해당 악성앱 파일을 즉시 분석,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자사의 보안(백신) 프로그램에 탑재·배포하여 해당 악성앱을 탐지·차단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보이스피싱 차단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자료제공

 

 

서울경찰청은 지난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악성앱 파일 160여 건을 안랩에 제공한 바 있으며, 위와 같은 양 기관의 협력 프로세스를 통해 악성앱 유포·설치 방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나 URL 주소는 함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일단 거절한 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경찰청은 “악성앱에 감염된 경우에는 정상적인 전화번호를 눌러도 범인에게 연결되므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에는 다른 휴대폰이나 일반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재차 확인하는 등 보안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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