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사무관 10명 특별승진, 여성 3명 포함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4-09 13:44:00


공적심사 및 면접평가에 ‘전문영역 전문성 평가요소’를 도입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법무부 검찰사무관 승진이 8일 단행됐다. 이번에 특별승진된 사무관은 총 10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여성이다.

 

그동안 법무부는 특별승진 시행 후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단 9명의 여성만이 특별승진 검찰사무관이 됐다.

 

하지만 올해는 검찰수사에 여성 리더십을 더하기 위한 조치로 3명을 발탁했다.

 

법무부는 “검찰을 둘러싼 수사환경 변화, 그에 따른 검찰수사관의 역할 변화 등을 반영하여, 반부패수사뿐만 아니라 형사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서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적 우수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공적심사 및 면접평가에 ‘전문영역 전문성 평가요소’를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사부 등 각자의 영역에서 정밀한 자료분석, 그에 기초한 조서작성 등에서 장점을 발휘해 온 여성 수사관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평가기준을 다양화하여 일반승진 등에서 소외되었던 우수 인재를 승진 발탁하는 양성평등·균형인사의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검찰수사관 중 여성 수사관의 비율은 30%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5급 이상 중 여성 수사관 비율은 5%에 불과한 상황으로 올해 승진이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단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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