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7급 PSAT 자료해석, 세밀한 계산을 요하는 문항 많아..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1-26 14:28:00
12월 02일 문항분석 및 대응 전략 온라인설명회 개최
공무원시험 1차 시험 전문브랜드 메가피셋에서 11월 24일 시행된 인사혁신처의 7급 PSAT 모의평가 자료해석에 대한 총평을 공개했다. 자료해석 모의평가 시험 문제와 총평은 메가피셋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공개된 모의평가에 대한 분석과 학습전략 수립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는 12월 02일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참석한 회원에게는 이번 공개된 인사혁신처 7급 PSAT 문항과 해설 그리고 유사문항 교재를 받을 수 있으며 메가피셋 각 교수진의 해설강의 또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1. 전체 총평
- 문항의 형태 및 유형측면에서 5급 PSAT이나 민경채 PSAT과 유사
- 7급 공채 PSAT 예시문항 유형이 변형 및 응용되어 출제
- 유형별로는 자료추론의 비중이 자료확인의 비중보다 높고, 자료추론 중에서는 수식추론과 논리퀴즈의 비중이 높음
- 자료별로는 그래프가 제시된 문항의 비중이 높음
- 난도는 5급 PSAT보다는 낮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세밀한 계산을 요하는 문항이 배치되어 있어 민경채 PSAT보다는 높음
2020년도 7급 공채 PSAT 모의평가 자료해석은 5급 공채 PSAT과 민간경력자 채용 PSAT의 출제 경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한 실제 공직 실무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시각적인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출제되었다. 인사혁신처에서 2019년 12월 10일에 발표한 7급 공채 PSAT 예시문항의 경향과 유사하게 4분면을 활용한 자료, 평균과 지수 등의 통계적 개념을 활용한 문제와 문제에 제시된 자료와 특정 기준에 따라 결괏값을 도출하는 문제도 출제되었다. 난도는 5급 PSAT을 준비하던 수험생에게는 난도가 낮지만 7급 입문자에게는 민경채 PSAT보다는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계산 과정에 있어 전반부와 중반부에 배치된 문항은 어림셈으로 쉽게 정답이 도출되었지만 후반부에 배치된 문항은 세밀한 계산이 요구되어 난도가 높았다.
유형별로 보면 자료확인 5문항, 자료추론 15문항, 자료전환 5문항이 출제되어 자료추론의 비중이 높은 5급 PSAT과 유사하며, 자료확인의 비중이 높은 민경채 PSAT와는 차이가 났다. 먼저 자료확인을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자료확인은 3문항으로 민경채 PSAT에 비해 적었고 특수자료확인은 2문항으로 민경채 PSAT에 비해 적었다. 민경채 PSAT과 유사하게 인포그래픽의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5급 PSAT과는 달리 가로축과 세로축의 항목이 같은 표는 출제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자료추론을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식추론은 7문항, 논리퀴즈는 5문항으로 민경채 PSAT에 비해 비중이 높았으며, 통계추론은 2문항으로 민경채 PSAT에 비해 비중이 낮았다. 매칭은 1문항으로 민경채 PSAT과 비중이 유사하였다. 난도가 높은 유형인 수식추론과 논리퀴즈의 비중이 민경채 PSAT에 비해 높아, 7급 입문자의 경우 민경채 PSAT 위주로만 학습하였다면 정보를 확인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자료전환을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표-그림전환은 1문항 출제되어 민경채 PSAT에 비해 비중이 낮았고, 보고서전환은 4문항 출제되어 민경채 PSAT과 비중이 유사하였다. 자료전환 문제의 풀이 과정의 난도는 민경채 PSAT과 비교하여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지 않았다면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또한 2개 문항을 하나의 자료에서 풀이하는 세트 문제가 출제되어, 세트 문항이 출제되는 5급 PSAT과 동일하였고, 세트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 민경채 PSAT과 달랐다.
자료별로 보면 먼저 표만 제시된 문항이 11문항으로 비중은 44%였다. 이는 2020년도 민경채 PSAT과 동일한 비중이었고, 2020년 5급 PSAT의 비중인 57.5%에 비해 낮았다. 또한 전체 문항 중 그래프가 포함된 문항이 10문항으로 비중은 40%였다. 이는 2020년도 민경채 PSAT과 동일한 비중이었고, 2020년 5급 PSAT의 비중인 20%에 비해 높았다. 그래프의 특성을 이해하여 풀이하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난도는 5급 PSAT과 민경채 PSAT의 초기 문항과 유사하였다. 그리고 최근 민경채 PSAT에 자주 출제되는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5급 PSAT에 비해 시각적 자료가 많이 제시되는 민경채 PSAT과 유사하였다.
다음으로 전체 문항 중 보고서가 포함된 문항이 4문항으로 비율은 16%였다. 이는 2020년도 민경채 PSAT과 동일한 비율이었고, 2020년 5급 PSAT의 비율인 22.5%에 비해 낮았다. 보고서 특성상 정보를 판단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기 때문에, 5급 PSAT에 비해 난도가 낮은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난이도를 보면 전반적으로 5급 PSAT과 민경채 PSAT의 중간 정도의 난도였다. 7급 공채 PSAT 커뮤니티에서도 대체로 쉬웠다는 평이 많았고 5급 PSAT보다는 민경채 PSAT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몇몇 문제는 어려웠다는 평도 있었는데, 이는 후반부 난도가 높은 문항이 배치된 것에 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부에는 정답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계산이 간단한 문제가 배치되었고, 중반부에는 덧셈과 뺄셈의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있었어도 어림셈으로 풀이가 가능하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정밀한 계산뿐만 아니라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기 위해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난도가 높았다. 따라서 후반부에 배치된 문제의 공략 정도에 따라 고득점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7급 PSAT 모의평가에 나타난 유형, 자료, 난이도의 특징이 2021년도 7급 PSAT 본고사에서도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본고사에서도 문제가 기존 PSAT과 크게 다르지 않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5급 PSAT 초기에는 기초적인 수리적 지식과 통계적 지식을 활용한 문항의 출제 비중이 높았듯이 7급 PSAT도 초기에는 기초적인 지식을 활용한 문항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재에 PSAT 초기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기초적인 지식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문항을 많이 배치하였다. 또한 전국 및 강의용 모의고사에서는 기초적인 지식을 응응한 문항을 다수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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