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LEET 응시율 91.1%...응시자 11,150명 역대 ‘최다’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0-07-27 15:09:00

 
지원자 12,244명 중 11,150명 응시...지난해보다 859명 많아

확정정답 8월 6일, 성적 8월 18일 발표 예정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 역대 최다 인원인 11,150명이 응시했다.

 

27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순석)는 지난 7월 19일 서울과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 25개 학교에서 법학적성시험을 실시한 결과, 지원자 12,244명(경제적 취약대상 응시료 면제 449명 포함) 중 11,150명이 실제 응시하여 91.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시험 접수인원이 집중한 서울·수원에 고사장을 확대하여 시험을 실시했다. 지구별로는 ▲서울 8,142명 ▲수원 818명 ▲부산 706명 ▲대구 440명 ▲광주 288명 ▲전주 154명 ▲대전 445명 ▲춘천 99명 ▲제주 58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험생 중 지체장애인 등이 포함된 특별관리대상자는 32명이었으며, 별도로 제작된 축소·확대문제지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됐다.

 

이번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수는 시행 후 처음으로 응시자 1만 명 대를 돌파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도 859명이 많다. 최근 5년간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수는 △2016학년도 7,585명 △2017학년도 8,110명 △2018학년도 9,408명 △2019학년도 9,740명 △2020학년도 10,291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 대해 협의회는 “가능한 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출제하였다”라며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분석력, 추리력, 종합적 비판력, 창의적 적용 능력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전공 영역에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며 “시중 모의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재는 가능한 한 출제에서 배제했으며, 유사한 것처럼 보이는 제재가 사용된 경우에는 제시문 수준 및 문항 설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 확정 정답은 8월 6일 발표되며,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의 성적은 8월 18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가 표기된다. 논술 영역의 경우 추후 수험생이 지원하는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 및 그 활용여부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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