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타트업 청년 기업인 국가인재DB에 등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6-03 10:28:00
인사처,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 청년 기업인 국가인재DB 등록 업무협약’ 체결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스타트업 청년 기업인을 국가인재DB에 등록한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3일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대표 최성진)과 ‘우수 스타트업 청년 기업인 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과 생태계 발전 지원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1천300여 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또 스타트업 법률‧특허 자문, 규제해소 등 기업환경개선, 교육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가인재DB는 정부 주요 직위에 인재를 임명할 수 있도록 공직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 정보시스템으로 현재 약 32만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 참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수 스타트업 청년 인재를 확보, 자문 등 관련 분야 인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양 기관은 우수 스타트업 청년 기업인의 국가인재DB 등록 및 범정부적 활용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행정기관위원회 위원, 정책자문 등 정부 인사 운영 시 스타트업 우수 인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인사혁신처 황서종 처장은 “국가인재DB를 통해 스타트업 청년 기업인들이 정부 활동에 참여하고 현장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 다방면의 우수 인재를 지속해서 확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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