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인당 주민 수, 경기도 ‘최다’…강원도의 약 3배 수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9-09-20 11:43:00

경기도 1인당 담당 평균 주민 수 236.3명으로 최고, 17개 지자체 평균 159명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공무원 1명이 담당해야 할 주민 수가 가장 지자체는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별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1인당 주민 수’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23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가장 적은 주민수를 담당하는 강원도 공무원(82.2명)과 비교하여 약 3배나 많은 수치였다.
 
또 전국 공무원 1명이 담당하고 있는 평균 주민수 159명보다도 77.2명이나 많았다. 전국 공무원 1인당 평균 담당 주민수보다 많은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등 9개 시도였다.
 
나머지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도는 평균 담당 주민 수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부 기초단체 기준으로 보면 지역별 최대 20배가 넘는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구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592.8명, 경북 울릉군의 경우는 25.3명으로 약 23배의 차이였다.
 
이에 대해 김민기 의원은 “지자체의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적정 공무원 수에 대한 정책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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