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2년까지 여성 간부 비율 5% 목표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8-10-30 13:15:00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양성 평등 및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고 점차 증가하고 있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국민 소방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여성소방공무원 복지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3월 6일 소방청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소방관 복지 대책 수립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소방조직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고 남성 중심 조직 문화에 새로운 시각과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여성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 교육 등 정책 전반에 걸쳐 개선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소방경 이상 여성 간부 비율 5% 목표 달성 ▲여성지휘관 지휘역량 향상 교육과정 신설 ▲안정적인 육아환경 조성, 여성전담 고충상담관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소방청은 출산 장려와 육아 걱정 없는 조직문화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비상소집 응소 시 만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부부소방관 중 한명은 응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당직 및 비상업무규칙」을 개정 했다. 또 소방공무원 승진임용규칙 개정을 통해 육아 휴직기간 승진소요 최저근무연수 인정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 우수한 여성 지휘관 양성을 목표로 소방청 최초로 여성 소방간부를 대상으로 중앙소방학교에서 1주일 간 「제1기 여성리더 및 지휘역량 향상 과정」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조종묵 소방청장은 특강을 통해 여성 복지정책의 방향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 간부들은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커리어를 꾸준히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높은 보직까지 도달하기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가족과 동료들의 이해와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평등 담당부서 신설, 전국 남성 간부 대상 젠더 파트너십 교육, 여성간부 교육 확대, 여성간부 목표제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소방청은 설문조사와 건의사항을 토대로 2019년까지 소방경 전원 교육 완료, 2020년부터 전국 여성 소방위 이상 소방령까지 여성 간부를 대상으로 「전국 여성간부 지휘역량 향상과정」 운영을 중앙소방학교 필수 교육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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