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재조해경(再造海警) 5개년 계획 확정 발표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8-03-20 13:43:00


 
박경민 청장 “근본적인 체질 개선 통해 신뢰받는 해경으로”

 

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장을 비롯한 실무진까지 참석하여 그간 역점적으로 마련해온 ‘재조해경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경은 지난해 조직 재출범이후 ‘재조’해경 T/F를 구성하여 혁신‧소통‧구조역량 분과에 전 기능이 참여하여 계획을 수립했다.

 

‘재조해경’은 ‘해양경찰을 처음부터 다시 뜯어 고친다’는 의미로 조직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5대 목표, 26개 전략과제, 79개 세부이행과제로 구성된 5개년 계획은 ▲인적 역량 개선 ▲내부 시스템‧프로세스 개선 ▲대‧내외 소통 능력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적 역량 개선은 맞춤형 인재 충원, 경찰관 직급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유능한 현장지휘관을 양성할 방침이다. 또 내부 시스템‧프로세스 개선과 관련해서는 종합 통계정보시스템 구축, 무인항공기 교육센터 추진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업무환경 조성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이와 함께 소통 강화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SNS, 홈페이지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각급 지휘관 순회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할 계획이며, 해양경찰 미래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정책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여 바다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재난과 재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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