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급 공채 및 외교관 1차, 2월 25일 실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11-04 09:42:00

 
원서접수 1월 17~20일 진행

1차 올해보다 열흘 앞당겨져

“세부적인 학습계획 세워야”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D-day가 확정됐다. 지난 2일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 및 편의를 위하여 ‘2017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 일정’을 사전안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 1차 시험은 올해보다 열흘가량 앞당겨진 2월 25일 실시된다. 사법시험 1차 시험이 치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인사혁신처의 2월 선택은 당연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의 경우 설 연휴(2월 7~9일)와 사법시험 1차 시험(2월 27일) 등의 일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3월초에 시험이 치러졌지만, 내년에는 설 연휴도 1월말이고 사시 1차도 없어 2월 실시에 걸림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는 “시험일정은 문제출제와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특히 5급 공채 1차와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은 합숙출제(15일 내외)와 정답공개·확정기간(7일 정도소요) 등을 감안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 발표일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2017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나 사버이버국고시센터 등에 게재되는 시험 공고문에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년도 세부적인 시험일정을 보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2차 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 6월 27일~7월 1일, 기술직 8월 1~5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5월 11~12일에 각각 치러진다. 또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 10월 23~24일, 기술직 12월 1~2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9월 8~9일에 실시된다.

 

이밖에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국가공무원 7, 9급 시험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7급 시험은 8월 26일에, 9급 시험은 4월 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5급 공채 1차 시험까지 앞으로 110여일 남은 가운데 수험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는 실질적인 접근의 학습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또 지난해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보다 고차원적인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전하였다.

올해 5급 공채 PSAT은 언어논리의 경우 긴 지문과 더불어 과학적인 내용이 문제로 많이 구성됐다. 또 자료해석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출제 유형과 복잡한 계산문제로 체감난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상황판단은 수리적 감각이나 구체적인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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