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서울시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 8월 8~10일 진행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8-09 14:19:00

 

 

 

지난 6월 25일 실시된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필기시험 성적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사전 공개된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사전공개 기간 동안 필기시험 성적을 확인하고, 본인의 가채점 결과와 다를 경우 이의제기를 해야 한다.

 

이의제기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응시자 본이의 가채점 결과와 사전 공개한 성적이 다를 경우, 8월 9~10일 기간 중에 과목 단위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며 “접수된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답안지 판독결과를 재확인하여 8월 16일에 재검증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의제기 기간 내에 이의제기가 없으면 해당 답안지는 정상 판독된 것으로 간주되어 개인별 성적(과목별 원점수)이 그대로 최종 확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합격선 및 합격자 결정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올해 서울시 필기시험 합격자가 24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수험가는 합격선에 주목하고 있다. 금년도 서울시 9급의 경우 최근 출제유형과 다소 거리가 복고형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특히 국어와 한국사 등에서는 과거 서울시의 문제출제 경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는 분석이다.

 

국어의 경우 문법과 규범 등 지식형 문제의 비중이 높았고, 한국사는 정확한 암기가 돼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 많았다. 이선재 강사는 “2016년도 서울시는 국어 문법과 규범, 어휘와 한자 등에서 총 16문항이 출제되었다”며 “전통적으로 서울시가 지식형이 강세였다 하더라도, 올해 시험은 이러한 경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선우빈 강사는 “올해 한국사는 단순한 말장난 문제가 많아 정확한 암기가 안 된 수험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이는 과거 고시 스타일의 문제유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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