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day가 결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7일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확정하고 9급 4월 9일, 7급 8월 27일에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공무원시험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서울시 제외)에서 실시하는 지방공무원시험의 경우 9급 6월 18일, 7급 10월 1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예정보다 앞서 일정을 공개하였다”며 “시험과정과 시험장, 타 시험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2016년도의 경우 9급 공채시험은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올해보다 열흘가량 앞당겨져 실시된다. 또 7급은 지방직이 보름 앞서 치러지는 점이 눈에 띄며, 국가직은 올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국가직 9급이 1월 25~29일, 국가직 7급이 6월 8~13일에 각각 진행되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9급 7월 11~16일, 7급 11월 9~12일로 각각 예정되어 있다. 특히 내년도는 채점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빠른 진로선택을 돕고,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사회적 비용 등을 고려해 7·9급의 채점기간을 8일 단축해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하였다. 이로 인하여 내년도 채점기간은 7급 39일, 9급 45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 발표일 등을 포함한 ‘201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은 2016년 1월 초에 인사혁신처 홈페이지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