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채 실기합격자 줄이어 발표, 체력검사 ‘임박’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5-11-03 14:55:00

 

외국어 전문 실기 합격자 101명, 11월 5일 체력검사 실시
지능범죄수사 105명 실기합격…11월 6일 체력검사 실시 

올해 경찰 특채 필기 및 실기합격자 소식이 속속 들리고 있다. 지난달 23일과 29일 각각 외국어 전문요원 특채 실기시험 합격자와 지능범죄수사 전공자 특채 필기·실기시험 합격자 명단이 공고 됐다.

외국어 전문요원 특채 실기시험 합격자는 모두 101명으로 우르드어(파키스탄)와 크메르어(캄보디아), 싱할라어(스리랑카), 네팔어 분야에서는 실기합격자가 없었다. 각 분야별 합격인원은 ▲중국어 26명 ▲영어 23명 ▲베트남어 10명 ▲일본어 9명 ▲아랍어 9명 ▲스페인어 8명 ▲포르투갈어 6명 ▲우즈벡어 4명 ▲타갈로그어(필리핀) 3명 ▲터키어 1명 ▲스와힐리어(케냐 등) 1명 ▲페르시아어 1명 등이다. 

경찰청은 이들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에서 체력·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기존에 고지한 11월 3~4일에서 11월 5일로 체력·적성검사 날짜가 변경되었으니 착오 없길 바란다”고 전하며 “지착 할 경우 응시가 불가능하므로 출발 전 반드시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여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력검사 종목은 5종목으로 1종목 이상 1점을 받은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하며, 체력시험 5개 종목 총점이 19점 이하일 경우도 불합격 처리된다.  올해 외국어 전문요원 선발예정인원은 중국어 12명, 영어 10명, 베트남어 5명, 우르드어(파키스탄) 3명, 아랍어 3명, 우즈벡어 1명, 일본어 3명, 크메르어(캄보디아) 2명, 타갈로그어(필리핀) 1명, 싱할라어(스리랑카) 1명, 스페인어 3명, 포르투갈어 2명, 네팔어 1명, 페르시아어(이란) 1명, 터키어 1명, 스와힐리어(케냐 등) 1명이다. 

외사에 이어 지능범죄수사 전공자 특채의 필기·실기 합격자도 발표됐다. 법학(필기시험) 분야의 합격자는 65명이었으며 세무·회계(실기시험) 분야에서는 40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 합격자들 또한 외사와 마찬가지로 체력·적성 검사 당일 신원진술서를 비롯해 각종 서류를 제출해야하며 특히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서, 세무·회계 관련 분야 3년 이상 근무경력자’에 해당하는 응시자는 경력증명서 또는 재직 증명서 제출 시 자격요건 부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근무부서와 담당업무를 명확히 기재하여야 한다. 

지능범죄수사 전공자 특채의 체력·적성 검사는 오는 6일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에서 실시한다. 체력검사는 100m달리기, 1k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 악력 등 5개 종목으로 평가하며 5개 종목의 총점이 19점 이하일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한편, 이번 지능범죄수사 전공자 특채는 남녀구분 없이 50명(법학 30명, 세무회계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향후 시험일정은 11월 17일에 서류전형을 진행, 12월 1~3일 면접 실시, 최종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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