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지켜라!” 101단, 120명 합격

| 2013-12-31 13:00:51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2013년 제2차 경찰공무원(101단) 채용시험에 합격한 120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120명의 합격자는 2014년 1월 11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로 입교하게 된다. 합격자 명단은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1경비단은 군대와 협력하여 대통령을 경호하고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 순경의 경우 신체조건이 폐지되었지만, 101단은 신체조건이 되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지원 가능 신체조건을 살펴보면 170cm이상의 키와 60kg이상의 몸무게, 시력은 좌우 각각 1.0이상으로 교정시력(안경착용)이 불가하다. 그 외 신체조건은 “흉위는 신장이 1/2이상이고, 청력이 완전하고 색신이상 아니며 고혈압, 저혈압이 아니어야 하며 사지가 완전하고 난치질환과 신체기능에 장애가 없어야 하며 용모가 단정해야함”이라고 정해져있다.

101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인 청와대를 경비하기 때문에 일반경찰에 비해 훈련과 근무 강도가 강하고 규율도 상당히 엄격하다고 알려졌으나 그 만큼 일반 순경에 비해 진급이 빠르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일선 경찰관서로 전근이 가능하다.

경찰공무원 101경비단도 역시 일반순경과 동일하게 ’14년 시험부터는 고교이수과목 선택과목제가 도입된다.

한편, 2014년 101경비단의 경우 올해와 마찬가지로 1차 120명과 2차 120명 등 총2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차 채용 필기시험은 2014년 3월 15일, 2차 필기시험은 8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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