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실시된 순경 2차 시험(경찰행정특채, 전·의경특채, 101경비단 포함)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이 19일 확정·발표됐다. 최종 4,262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6,075명으로 142.5%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합격률은 지난 순경 1차 시험 153.9%와 2012년 순경 3차 시험 162%에 비하여 낮아진 비율이다. 특히 금년도 순경 2차 경찰행정학과 특채의 경우 6개 지방청(대구, 광주, 대전, 울산, 충북, 제주)에서 최종선발예정인원보다 적은 인원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전·의경 특채도 2곳(충남, 전남)은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구분별 합격률을 보면 2,534명을 모집하는 일반 男에는 3,624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하여 143%를 기록하였다. 일반 女는 588명 선발에 919명이 합격하여 156.3%의 합격률을 보였다.
또 경찰행정과 특채는 560명 채용에 736명이 1단계를 통과하여 131.4%를, 전·의경 특채는 136.3%(460명 선발, 필기 627명 통과)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120명을 선발할 예정인 101경비단에는 16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140.8%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각 지방청별 필기시험 합격인원은 경기도가 1,5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이 1,38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부산 458명, 대구 247명, 인천 419명, 광주 93명, 대전 111명, 울산 153명, 강원 181명, 충북 78명, 충남 321명, 전북 85명, 전남 241명, 경북 213명, 경남 336명, 제주 61명 등이었다.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각 지방청별로 9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체·체력·적성검사를, 면접시험을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여 종합격자를 12월 6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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