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교육청시험, 문제 공개...절반의 성공?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02-24 16:33:53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15년도 시험 일정’에 대해 사전안내를 공지하고, 지방직 9급과 한날한시(6월 27일)에 실시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문제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문제 공개 여부는 2월 27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올해 시험의 경우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문제 공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공개를 위해 문제 출제를 주관하는 충북 교육청은 현재 각 시·도 교육청의 동의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충북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문제를 공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현재 일부 과목에 대해서 문제를 공개하기 위해 각 시·도 교육청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어 “문제가 공개되는 과목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과목이 될 것”이라며 “문제 공개 여부는 2월 27일 안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하였다. 문제 공개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의 인사담당자 역시 일부 과목에 대해 공개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험을 주관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히긴 곤란하지만, 일부과목에 대해 문제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현재 주관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과목이 문제 공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즉 올해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일부 과목의 문제 공개 가능성이 높으며, 취재 결과 국어·영어·한국사·교육학개론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각 시·도 교육청시험은 지난 2013년부터 공동출제위원을 구성하여 문제를 출제하고 있지만, 문제 비공개로 인하여 수험생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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