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방직, 선발인원 증원 ‘동참’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02-24 16:22:00
2015년도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23.1% 증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096명을 총 3회에 걸쳐 채용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채용예정인원은 지난해 890명보다 206명 증원된 것으로, 이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지난해부터 논의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른 명예퇴직 증가 등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채용 직급별로는 7급 22명, 8급 47명, 9급 976명, 연구·지도사 51명이며, 기관별로는 경남도 18명, 18개 시·군 1,078명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어려운 계층이나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가 확대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지난해보다 14명이 증가한 47명이 선발되며,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지난해보다 3명이 증가된 24명을 모집한다.
또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도 지난해 5명보다 3명이 더 많은 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하여 시간선택제공무원 63명에 대한 채용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급증하는 사회적 재난이나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방재안전직공무원 14명이 도와 10개 시군에 채용된다.
시험일정은 ▲사회복지 9급 3월 14일(원서접수 2월 2~6일) ▲제2회 8·9급 6월 27일(원서접수 3월 23~27일) ▲제3회 7급, 연구·지도사 10월 17일(원서접수 7월 20~24일)에 각각 치러진다.
하복순 경남도 인사과장은 “대도민 행정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과 당당한 경남시대를 이끌어갈 열정과 패기를 가진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