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명’에게 구원의 손길 내밀다
송성훈
gosiweek@gmail.com | 2015-02-17 13:19:39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뜻밖의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100명이 추가합격하며 뒤늦게 합격자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특히, 일반행정 7급 추가합격자는 최종합격인원(71명)의 25%인 18명이나 돼 7급 추가합격자들은 예상치 못한 합격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추가합격자 100명 선발
서울시는 지난 13일 ‘2014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추가합격자 공고’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가합격자는 ▲일반행정 7급 18명 ▲일반행정(장애인) 7급 2명 ▲일반행정 9급 53명 ▲일반행정(장애인) 9급 5명 ▲일반행정(시간선택제) 9급 4명 ▲지방세 9급 4명 ▲지방세(장애인) 9급 2명 ▲전산(장애인) 9급 1명 ▲일반기계 7급 2명 ▲일반전기 7급 2명 ▲건축 7급 2명 ▲통신기술 7급 1명 ▲일반전기 9급 1명 ▲보건 9급 2명 ▲일반전기(고졸자) 9급 1명 등 총 100명이다.
이번 추가합격자 100명은 작년 12월 서울시 지방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에 이은 임용후보자 등록기간 중 스스로 임용등록을 포기하거나, 지정된 등록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아서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11조 제3항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생긴 결원에 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한 인원이다.
■일반행정 7급, ‘뜻밖의 행운’
이 가운데 일반행정 7급 추가합격자들은 뜻밖의 행운을 맞았다. 일반행정 7급 최종합격인원은 71명에 불과하여 결원이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예상 외로 많은 인원이 추가합격자로 선발된 것이다. 이 소식에 7급 추가합격자들은 기뻐하는 한편으로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다.
이번 7급 추가합격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한 합격생은 “예상치 못한 합격 소식에 얼떨떨하면서도 너무 기뻤다”며 “하늘이 주신 기회에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공직 생활에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이라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5년 지방공무원 채용규모에 따르면 금년도 서울시 선발인원은 일반직 기준으로 2,823명이다. 이는 지난해 2,123명 보다 33% 증원된 인원이다.
이 중 전일제 공무원은 2,523명이며,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300명이다. 또 직급별로는 7급 145명, 9급 2,669명, 연구·지도 9명 등이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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