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시행 공채, 8급 5월 16일·9급 9월 19일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12-09 16:43:29

 
2015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일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일정을 사전에 공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국회직 8급 시험의 경우 올해(6월 14일)보다 한 달여 가량 앞당겨 실시된다. 8급 공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5월 16일 실시한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를 6월 12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7월 3일 확정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또 9급 공채 시험은 원서접수를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9월 19일 실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8일 발표되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11월 13일 확정하게 된다.
다만, 국회사무처는 “시험별·직렬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시험공고는 추후에 따로 발표할 예정이며,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채용예정직렬에 따라 실기시험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하였다. ■국회직 8·9급 공채 시험 엿보기
최종 25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올해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의 경우 총 8,083명이 지원하여 평균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올해 실시된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의 경우 시간안배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특히 수험생들은 영어와 경제학에서 큰 시련을 맛봐야 했다. 또 국어와 행정학 등도 정답을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영어의 경우 지문이 지나치게 길었을 뿐 아니라 난도 역시 높았고, 경제학은 복잡한 계산문제가 많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또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은 23명 선발에 3,131명이 지원하여 평균 1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올해 시험에서는 한국사가 처음으로 도입돼 수험생들에게 전략과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매 시험마다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던 어학과목(국어와 영어) 역시 올해는 응시생들을 압박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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